이직 맞춤 글쓰기 요령 세 가지: 디테일, 비율, 구조
글감을 모았다면 글을 써야겠지요?
글 쓰기 전에 하나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왜 토익 학원에 갈까요? 어학 실력을 쌓기보다 토익 시험을 위한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험 요령을 배우러 가는 것이지요. 자소서 / 경력기술서도 비슷합니다. 각 서류에 필요한 작성 요령을 배우는 것이 핵심이지요.
그래서 잘 모은 글감을 요령 것 쓰는 것을 배우는 것이 다음에 와야 합니다.
괄호 채우는 요령을 알려 주는 토익 RC과정처럼 자소서 작성에 필요한 최소의 요령을 먼저 익히며 글쓰기에 부족한 나의 역량을 채워 가는 것이지요. 이는 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효율적인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디테일하게 설명하자.
하늘 아래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다고 합니다. 변형, 수정을 통해 조금씩 다른 아이디어를 내어 놓고, 치열하게 시장 안에서 순위를 다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직도 비슷합니다. 직무/사람마다 무엇인가 새로운 장점을 내어 놓는 것, 특별한 삶을 살아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비슷한 것을 키워드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비슷한 키워드를 차별을 두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설명의 근거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비율입니다.
수 백자에서 수 천자에 이르는 자기소개서의 항목별 글자 수를 어떻게 채우고 계시나요? 무작정 파일을 열고, 자소설 사이트에 들어가 'ㄱ'부터 시작하고 계시진 않나요? 많은 글을 써보지 못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각 항목별 써야 하는 글자 수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체 글자 수 대비 대답해야 하는 항목, 내용을 비율로 정하고, 나누어야 하지요. 100자, 200자를 시작으로 단계별, 항목별로 1,000자를 채워갈 수 있도록 글 전체의 비율을 조정해 보세요.
세 번째 구성입니다.
구성은 K.I.SS를 기반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각 특정 단어의 앞글자를 딴 것인데요.
K는 Key answer입니다.
자소서는 질문 기반입니다. 그럼 질문에 맞는 답을 해야 하지요. 이것이 Key answer입니다. 장점을 물었다면 장점의 키워드를 먼저 말하는 것이지요. 그다음 부연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I는 sItuation입니다.
위 Key answer에 대한 설명에 근거가 되는 나의 일화가 나오기 전 배경,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지요. 팀 웍은 어떤 이유로 하였는지, 사고는 어떤 배경으로 난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S는 Self Storytelling입니다.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상황 속에서 나의 액션과 역할, 그로 인한 결과 및 느낀 점을 이 곳에 씁니다. 당연하겠지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나의 사례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KISS의 마지막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의 글이 완성됩니다. 디테일, 비율, 구성을 고민했다면 자신의 사례를 이 구조에 맞추어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시작은 1~2줄의 짧은 글부터입니다. '밥을 먹었다'에서 시작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평소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김치찌개를 시켜 소주와 함께 먹었다.'로 끝나기까지 (디테일이 바뀌었죠?), 그리고 내용이 글의 적정한 부분에 들어가기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보세요.
과거에 무식하지만 전 이렇게 100번, 200번을 수정하고 또 수정했던 것 같습니다. 요령이 없어서인데요. 이걸 알았다면 아마 고생을 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번이라도 쓸 시간이 줄면 진로 /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이 더 늘어났을 텐데 말이죠.
by 일,상담소
1:1 상담을 통한 이직의 완성 http://blog.naver.com/riverside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