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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도 괜찮아

타의에 의한 이직, 그래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by 이대표

가끔, 타의에 의해서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직은 반드시 자의로만 진행되진 않습니다. 회사, 주변의 상황으로 이직을 강요받기도 하는데요. 즉 '타의'에 의해 이직하는 케이스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수 년전 사태처럼 회사의 어려움으로 구조조정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 뜻하지 않게 퇴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STX의 한 계열사의 경우 사업부 자체가 없어지며 이직을 강요받는 상황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이직의 과정은 분명 억울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야 하고, 이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상담자

이번 상담의 경우 회사의 사업부 악화로 매각 및 분사 등의 고민 과정에 이직을 고민하게 된 사례입니다.


회사 팀원이 모두 퇴사를 한 상태이고,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사업부의 일을 처음부터 맡아 오다보니 이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분사 혹은 M&A의 형태로 구조 조정을 준비하고 있고, 상담자 역시 그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지요.


#조언

직장인에게 권하는 여러 조언들 중에 '회사 이름이 빠진 뒤에도 일로서 강점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인 대부분은 기업 내 부품처럼 역할을 담당합니다. 회사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이직을 하게 되었을 때 울타리를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몰리듯 타인에 의해 이직을 강요받았을 때 이런 정도는 더욱 심해집니다.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그 이후의 상황은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수동적으로 나오게 되었더라도, 능동적으로 이직을 준비해야하죠. 이후의 평가와 커리어 관리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이 분의 경우 다행인 것은 관련 산업에 작은 기회들이 있었고, 사업의 많은 부분을 책임진 것입니다. 다만 년차가 많아 시장에서 커리어가 불리한 점이 있었지요.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회사 내 기회가 있다면 이직 시점까지라도 붙어 있기를 권해 드립니다. 타의로 이직을 하게 되더라도, 회사는 좋은 사람을 보내지 않습니다. 내 잘못은 없지만 구인 기업 입장에서 무능력해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요. 억울하지만 나가는 최후까지 버티고, 버텨서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커리어를 응원합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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