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직무가 잘 맞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질문, 회계라는 직무가 잘 맞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총 2년 4개월이라는 경력을 갖고 있는 현재 백수인 28살 여성입니다.
저는 꿈이 아니라 길 따라 흘러가면서 이것, 저것을 하고 있지만 이렇다하게 무엇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그러한 취준생 중 한명입니다. 제 전공은 OO디자인학과이며, 2개월간 인턴, 1년 4개월동안 경리직근무, 1년동안의 송무직 근무를 하며 마지막 송무를 하는동안 금융기관쪽의 소송을 진행하다가 회계라는 곳을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자료 정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숫자라는 것도 재밌다고 드는 단순한 생각에서 쳐다보게 되었는데요.
비전공자에 늦은 나이로 이미 레드오션인 회계직무가 맞는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찾아야봐야하는지 불안감에 서있습니다. 무작정 일단 자격증을 만들어야한다하여 전산회계1급에 도전중이지만 1차는 아쉽게 떨어지고 현재 2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노력하는 것이 또 다시 헛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답변)
무언가 잘 안풀린다는 생각으로 지치지 않기를 바라고, 곧 좋은 기회가 있기를 응원드립니다. 회계의 경우 회사의 종류나 크기 상관없이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레드오션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 안에서 커리어를 쌓기에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고, 사원급에서 좋은 경험을 가진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직무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도 중견 1년 > 중소기업 만 3년 > 외국계 기업 만 3년으로 경력을 쌓으며 이직한 경험이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 1년 4개월 간의 경리직 근무와 현재 준비하시는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업무에서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단, 나이에 대비한 경력이 조금 부족하니 단점이 될 수 는 있습니다.
지원 기업의 경우 중소, 스타트업 등 최대 2~3인 정도 구성 된 곳의 기업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회계팀으로 조직을 갖추고 있어서 일을 배우기나, 전체 프로세스를 배우는 것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 업무 영역이 넓을 수록 지금과 같은 직무 경험이 부족할 때 장점이 됩니다. 한편으로 경영지원 부서 내 회계/인사를 합쳐 담당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처음 회계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혹은 본인과 같이 첫 몇년의 회계 경력이 약한 상태에서 이직할 때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이후 경력을 쌓아 이직 기회를 찾는 것을 권합니다.
대부분의 취업, 진로 선택 과정은 말씀처럼 흘러오며 눈에 보이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중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기업의 입장에서 본인이 매력적이게 보이려면 할 수 있는 것 위주 (장점이 더 드러나는 일들)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호기심과 앞선 경험들이 장점이 되어 더 좋은 선택이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격증을 따시면서 공고와 기회를 꾸준히 찾아 성과를 내길 응원합니다.
by 커리어튜터 이대표
www.careertu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