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중요한게 아니라...
채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몰랐다면 얼른 채용 공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고 지원하세요.
공채가 시작되었던 3월만 기다리다가, 좋은 기업 다 놓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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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도움 될 만한 생각, 이야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오늘 첫 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AI 관련 된 것들입니다.
사람인에서 AI 앱을 내놓으며 홍보기사를 썼습니다.
'당연히 늘어나겠죠, 편하니까... 하지만 채용은 사람이 하는 겁니다'
바람이겠지요. 자기네들 제품 얘기니까... 그리고 채용 트렌드라고 하는 곳에는 어디에도 AI 얘기는 없습니다. 리크루터를 꿈꾸는 입장에서 AI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을 HR 담당자 분들은 역량을 키우고, 면접관 훈련을 시키는데 투자하세요. AI는 최소한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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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입장에서 AI는 마치 새로운 채용 관문과도 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AI를 통해 가능한 채용 과정에 것들은 서류를 분석한다던가, 면접 시 이를 통해 평가하는 것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AI를 가지고 무작정 카메라를 드리대고 이 사람 어때? 라고 답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정 기준을 두고, 이에 적합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어느정도 근접한지를 알아내는 것이 대부분의 방법일 듯 합니다.
면접 역시 그러합니다. 태도, 행동의 패턴을 분석해 '어떻더라' 라고 설명해 주거나, 솔직함을 기준으로 어떤 지표를 주고 '몇 점'이라 판단하는 두 가지 중 하나겠지요. 앞선 방법은 다소 광범위 하고, 해석하는 사람의 역량이 필요하니 후자를 많이 택할 듯 합니다.
서류도 그러합니다. 글의 뉘앙스를 알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데요.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는 식의 예문을 수 없이 학습한 후 분석해 내는 것입니다. 늘 얘기하지만 이 과정에도 특정 직무가, 특정 역량을 우선한다는 것을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기업이 결국 어떤 역량 중심으로 혹은 질문의 의도에 따라 주로 어떤 키워드를 볼 것이다라고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맞는 뉘앙스로 글을 쓴 것인지 판단은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서류와 면접 과정에 어떻게 쓰이든 본질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소서는 글을 잘 써야 하고, 면접에는 말을 잘 해야 합니다. AI 모두 이를 위한 도구이고 측정 방법이니까요.
그래서 여러분이 준비할 것은 잘 쓰고, 잘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 도입 기업이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장에 저게 핵심이 될 듯 준비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이고... 본질적인 것을 잘 준비하면 됩니다. 둘다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하면 개선이 됩니다. 추후 언급할 내용 들이겠지만... 운동을 해서 살을 뺀다, 근육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면 됩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