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망한 스타트업 이야기

08. 첫 매출!

by 이대표

첫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회사의 생일이 7월 7일이니 딱 5개월 만이네요..



https://brunch.co.kr/@jobhelping/700


매출을 만들어 준 상품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고요. 다만 전체 흐름상 맞지 않아 스토리에서는 제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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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을 통해 저희가 했던 일의 대부분은 '회사'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시제품을 통해 원가를 따지고, 한 정 된 예산에서 가장 적합한 소재를 찾아 적용하는 과정이 지속되었는데요. 이 덕분에 이벤트 제품까지 고민할 수 있었던 듯합니다. 그리고 그 제품이 저희에게 작지만 첫 매출을 2020년에 안겨 주었습니다.




식당을 열면 오픈빨이란 것이 있습니다.

지인이 찾아주고, 사주면서 시작을 알리기도 하고 널리 홍보가 되기도 하죠. 그 덕분에 몇 달은 힘든 상권에서도 장사가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면 얘기가 조금 다를 수 있겠지요. 수 천만 개의 상점 중 하나가 이제 막 오픈했을 뿐이니까요. 아니 그 이상의 숫자일 수 있습니다. 이 점 같은 저희 서비스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가 조금 막막했던 것이죠. 그래서 기댄 곳이 '지인'입니다.



저희 이벤트 상품은 작가와 함께 만든 결과물입니다. 5명의 작가, 저희 6명의 팀원이 홍보한다면 100개의 상품이 팔리는 것은 쉽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8일 첫 판매를 시작하였지요.



KakaoTalk_20201116_221024370.jpg 사진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다행히 서비스를 열고, 시작한 최근의 3일간 지인들의 축하와 격려로 목표의 30% 정도를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저희 주력 액자도 함께 판매가 되었지요. 당일 배송에 가까운 팀원분들의 노력과 배송 스피드가 고객 분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즐거웠다는 후기를 남겨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제품의 패키지 등 아직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고, 물류 과정에도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해야 하는 부분도 남아 있습니다.


얼마 전 했던 한 강의에서처럼 작은 기업 나름의 제작에서 배송까지 시스템을 갖추어 가기 위한 첫 술을 뜬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잠시 저희 첫 매출이 나왔음을 감사히 여기는 시간을 보내었는데요. 오랜만에 한 주 훈훈하게 단톡 방에서 마무리하기도 하였지요...




그리고,

단 몇만 원의 매출은 저희에게 아주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데? 있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라를 피드백을 거름 삼아 나온 첫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간 직간접적으로 함께 해온 작가분들과 콜라보 한 제품이라 의미가 있기도 한 것이죠.


저희 하얀놀이터서비스는 그런 재미있는 작가의 놀이터가 되자는 캐치프레이즈가 있습니다.

이제 이번 액자를 시작으로 카테고리, 작품의 형태와 내용을 조금씩 넓혀가며 온라인 작품 전시/판매/대여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고민할 겁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오늘도 첫 매출과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모두 성장하는 12월이 되어 2021년을 맞이하길 바라며...



by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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