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쓰는 경력기술서

02.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by 이대표

+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이 말의 뜻은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들이 있어도 서로 잘 연결하고, 엮어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된다는 말이다. 앞서 구구절절이 적어 두었을 내 경험들이 보배가 되려면 구슬을 실에 꿰듯 엮는 작업이 필요하다. 엮는 작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앞서 내 일상을 적을 때 몇 가지 기준을 두었는데. 내용과 구분이다. 어떤 업무인지, 어떤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을지를 적어 두었다. (참고: https://brunch.co.kr/@gangyoublee/6) 우리가 바늘로 꿰어야 될 것은 이 중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 해운대 백사장에서 바늘 찾을 수 있다

백사장에서 바늘을 찾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경력기술서에 있어서 이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서 적어 두었던 카테고리는 백사장 같은 지난 몇 년의 경력 일상에 있어 바늘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단초(端初)가 된다. 단초들을 잘 엮어 모으면 모인 구슬을 보배로 만들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그럼 조금 더 좋은 바늘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터인데, 이는 무엇일까?



+ 좋은 바늘을 고민해라

경력에 있어 좋은 바늘은 나를 뽑아 줄 회사가 원하는 것과 같다.

회사를 나오기 전 나는 채용공고를 한 번씩 들여다 보았다. 어차피 많은 채용 정보 사이트에서 메일을 보내주고 있음으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 메일에 비슷한 연차를 뽑는 공고를 보면 무엇을 요구하는지 나온다. 앞선 글에서 몇 가지 사례를 보이기도 하였는데 나름의 생각 있는 회사, 고민하는 HR 담당자 들은 이 채용 공고에 공을 들인다.


정확한 정보를 지원자에게 주어야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인데,


좋은 채용 공고의 직무 기술 내용을 보면 내가 무엇을 중점으로 두어야 할지 알 수 있다. 즉, 내 좋은 바늘을 고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슷한 연차를 뽑는 회사의 채용 공고를 보고 정리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내 Daily 업무를 적는 카테고리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다.


이는 채용 담당자들의 고민을 더는 방법이기도 하다. 정확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 채용 시장에 있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고, 기본적인 것이다. 무엇을 뽑을지 모르는데 어찌 옳은 사람을 뽑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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