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밤 12시에 쓰는 글

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멘토링 후기

by 이대표

클럽하우스에서 우연치 않게 멘토링을 하고

나온 시간이 대략 밤 12시,


밤엔 글쓰는거 아니라던데.

그냥 왠지 말을 편하게 하면 좋을 듯 해서. 좀 편하게 써볼까 합니다.

-


01. 서류가 자꾸 떨어질 때,

서류 합격률을 대략 20% 정도 보는데, 안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다. 이 때 짚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면 '직무'. 취린이 키워드 20에도 나올 예정인데. (아, 이건 내 브런치 책을 노션으로 옮겨 보완하고, 공유할 예정임) 취업에 있어 단 하나만 집중해야 한다면 난 단언코 '직무'라고 할 수 있을거임.


내가 왜 이 일을 골랐는지, 왜 하고 싶은지를 납득 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취업이기 때문이지. 일을 시킬 건데 일을 잘 알고, 잘 하는지가 궁금한 것이지 다른게 뭐 궁금하겠어? 그래서 서류가 자꾸 떨어지고, 고민 될 때 내가 직무에 어느정도 확신이 있는지 보면 좋단 말.


02. white lie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될 때가 있지. 예를 들어 이직 사유 같은 경우. 회사를 자꾸 나오는건 일반적으로 좋은 시그널은 아냐. 못 견디는 이유 대부분이 '개인'에게 있기 마련이고, 회사가 사람을 내 쫓더라도 중요 인력은 남기기 때문이지. 결국 우리 책임이란 얘긴데. 난 주구장창 변명을 할 것이고. 속느냐, 속이느냐의 싸움에서 살아 남는 것이 중요해.


면접관과 대표이사는 사실 다들 꼰대야. 그들이 싫어하는 말, 싫어 할 것 같은 말은 주의 해야해. 결정권자에게 거슬리면 안되는 슬픈 '을'의 취준생 현실 때문이지. 그래서 자소서든 어디든 '요거 좀 모호한데..' 싶으면 피해. 아니면 완벽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


03. 너만 그런거 아냐.

나만 자꾸 떨어지고, 일을 잘하고 있는지 의심되지? 아냐. 다들 그래. 왜 그럴까? 그 때 힘든걸 알아서 그런거야. 돈버는게 좋아 보여서 빨리 취업하고 싶었지만... 실제 되고나면 세상 억울한게 직장인이지. 누군가의 돈을 받아 일을 한다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이야. 그런데 다들 그래.


일에 대한 확신이 안서는 것도 마찬가지야. 경쟁사나 유사 직종의 다른 사람들 만나지 않으면 공감되지 않는 것들이야. 다들 죽을 상이고, 대표/팀장 욕하기 바쁠지 모를 일이지. 어디나 그래. 그래서 너무 자괴감 갖지마. 이미 잘하고 있으니까. 한 사람의 몫을 회사 안에서 한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 써먹기 나름이지.



밤 12시에 쓴 멘토링 후기와 생각나는 말들임.

안녕!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취업 시즌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