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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Jan 24. 2022

직무경험 쌓기 전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1

경험 쌓기 전 어떤 결과물을 얻고 싶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지원자의 모든 경험은 소중합니다. 이 경험을 풀어서 직무 유사 경험으로 작성은 가능하지만 실제 직무와 맞는 핵심 경험이 있어야 인사담당자의 이목을 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직무와 산업을 경험한 중고신입은 회사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직무와 산업을 변경한 중고신입은 변경된 직무와 산업에 맞추어 핵심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1년 미만인 비즈니스 경험만으로 직무 역량을 인정받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은 취업 전 ‘직무경험’과 ‘자격증’까지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 무엇이라도 하는 지원자가 취업 될 확률은 더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는 노력이  목표(취업)에 옳은 방향인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경험을 만들기 전에 명확한 목표를 먼저 설정해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습니다. 지원자는 경험 하기 전, “나는 OO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구성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원자들의 1차 목표는 취업입니다. 지원자들은 취업에 많은 준비를 합니다. 토익, 컴활, 한국사, 이색경험, 자격증 그리고 제 2외국어까지 있습니다. 여기에 취업에 성공한 지인들의 ‘카더라 통신’까지 챙겨 들으니 지원자는 정신이 없습니다.


이력서를 확인하면 “이런 것도 준비했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드는 지원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이것을 준비했지?” 라며 의아함을 자아내는 지원자도 있습니다. 노력은 값지나, 노력만이 취업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사람인이 기업 2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평가 시 62.1%가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스펙이 불필요한 이유는 첫번 째는 '직무와 연관성이 높지 않아서’ 71.8%(복수응답)이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두번 째는'실무에 필요하지 않은 스펙’이 69%였습니다.


회사는 학교처럼, "너는 이런 것을 준비했구나, 노력 많이 했으니 우리 기업 들어올 수 있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해당 직무/산업군에 집중하지 않고 막연하게 스펙만 나열한 지원자는 '묻지마 지원자'로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꼭 갖춰야 하는 스펙이 있을까요? 기업에서 ‘직무’에 연관된 경험은 61.1% 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분별하게 정략적 스펙만 높이기 전에 직무/산업군에 부합하는 목표를 세워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량적인 스펙으로 경쟁한다면 나보다 뛰어난 지원자는 정말 많아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펙만 쌓기 보단, 나 자신을 찾는데 집중하고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 경험은 곧 스토리가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고 말합니다.


하고 싶은 직무/산업군에 목표를 잡고 집중했다면,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소서의 쓸 내용은 풍부해지며, 인사담당자에게 전해질 깊이는 깊어집니다. 많은 지원자들은 이 사실을 듣더라도 ‘토익’과 ‘제2외국어 성적’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물론, 회사입장에서 영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있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러나 그런 정량적 스펙이 취업을 위한 전부가 아닙니다.


취업 준비생의 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영업직군을 지원한 지원자 A는  "저는 영어(토익)가 있고 중국어(HSK)가 있으니 해외영업을 잘해요. 그러니 뽑아주세요! "라는 말을 합니다. (말은 다르게 하지만 많은 지원자는 면접 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다른 지원자 B는  "○○ 회사에서 해외 영업할 시, ○○ 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직무를 위해서 ○○ 경험을 하면서 우리나라 또는 미래에는 ○○  이런 제품/서비스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지원자 A와 B가 있습니다.




해외영업은 직무는 외국어만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직무가 아닙니다. 기업은 B 지원자처럼 경험을 통해서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아내는 지원자를 필요로 합니다. 인사담당자는 ‘영어와 제2외국어’가 있으니 해외영업에 준비된 지원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당 직무/산업군에 필요한 스토리와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훌륭한 인재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경험을 쌓기 전, 나는 어떤 직군/산업군에서 일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목표를 잡고 계획해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해야, 그에 맞는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 전, 경험 쌓기 전 내가 원하는 직무/ 산업을 명확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효과적인 직무 경험을 쌓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계속)








더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알고 싶다면

각 온라인 도서 플랫폼에서 "2번째 신입 도전을 위한 취업 안내서"를 검색해주세요.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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