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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2
1. 부자가 되기 위한 유일무이한 규칙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매주 광화문 교보를 가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확인하곤 한다.
흥미로운 건 아직까지 이 책이 '재테크'분야 베스트셀러 가판대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맨 앞에 놓여있는 책은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쳤는지 겉표지가 너덜너덜하다.
출판된 지 20년도 더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명저로 불리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두 번째 저서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다.
2018년 20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념판으로 재출간되었다가난한 아빠의 자식인 기요사키가 부자인 친구의 아빠를 통해 '부자'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내용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유일무이한 규칙이 이 책의 중심이 된다.
첫 번째 규칙: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것만 알면 된다. 이것이 바로 첫 번째 규칙이자 유일한 규칙이다. 터무니없을 정도로 단순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른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금전적으로 고생하는 것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한다. 그렇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기지.” 부자 아버지가 말했다.
-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안진환 옮김, 민음인, 2018
부자가 되기 위해선 우선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위쪽의 '손익계산서'는 수입(들어오는 돈)과 지출(나가는 돈)을 나타낸다. 아래쪽의 '대차대조표'는 자산과 부채의 대차를 비교해 나타낸다. 화살표는 현금이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나타낸다.
자산은 수입을 늘려준다. 나에게 들어오는 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부채는 나에게서 돈을 빼내어간다.
책에선 가난한 자/중산층/부자 세 그룹으로 나눠 그들의 현금흐름표를 보기 쉽게 나타내 주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 벌어 하루 쓰는 생활을 계속한다. 돈을 버는 족족 생활비로 나가는 것이다. 저축을 할 수 없는 그들은 자산과 부채를 구입할 여유조차 없는 생활을 반복한다.
중산층은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 소득이 높다. 그러나 그들의 눈 또한 점차 높아져 간다. 여유 시간을 즐길 소비를 이어나간다. 차를 구입하고, 이어서 보금자리인 집까지 마련하고 나면 부채 항목이 빼곡하게 차 버린다. 그들은 열심히 일해 소득을 높여가려 한다. 소득이 늘어나면 그것에 비례하는 세금 또한 많아진다. 부채를 갚기 위해 그들은 또다시 일터로 나가야 한다. 일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생쥐 레이스(새앙쥐 레이스)'라고 표현하였다.
부자들의 돈은 구입한 자산에서부터 흘러나온다. 그렇다면 자산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내게 있어 진짜 자산은 다음과 같은 범주로 구분된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안진환 옮김, 민음인,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