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5 목요일
5월의 첫 일기도 자기만의 공간에서 적게 되었다. 오늘 일기를 쓸 생각은 딱히 없었지만, 이 편지(하단 첨부)를 받고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가(나만일 수도)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게 사람인데,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30살이 된 나이에 사회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이들의 모든 모습을 알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선하고 나와 같은 취향인 사람들이라니.
이 공간은 이제 보름 뒤면 사라질 예정이지만 내가 이곳에서 쌓아놓은 기억들과 관계는 앞으로도 남아있을 테니까 엄청나게 아쉽진 않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시간을 다시 누릴 수 없다는 것. 정도?
언젠가 시즌2로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그때까지 책을 더 많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