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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은영 Jul 20. 2021

01. TOCfE 생각도구로 바라본 코로나19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문제들은 무엇이었을까?"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이전에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작은 모니터 안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일상과 삶을 공유하고, 배우고, 만나고 그리고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었고, PC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마스크를 쓰는 삶은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었고, 친구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경험들은 오래된 추억이 되어 버렸다. 매일 반복되는 온라인 세상 속 만남에 우리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고, 점점 더 익숙해져가고 있다. 

코로나19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함의 가치를 알게 했고,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문제와 질문을 던졌다. 

"공공마스크 판매로 인한 불편함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부의 재정 지원은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걸까?"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9월 학기제를 도입해야 할까? 도입하지 말아야 할까?"
"수능시험에 사용된 50만 개의 아크릴 칸막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걸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까?"
"코로나를 막아주는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도쿄 올림픽은 개최되어야 할까? 취소되어야 할까?"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많은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TOCfE 생각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슈들을 정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들을 도출해보며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낼 마음 근육들을 키워나가도록 했다. 


2020년 그리고 2021년 우리의 계절은 여전히 마스크 속에 갇혀있다. 

마스크를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올 그날을 기다리며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 한 경험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2021년 7월

Creative Thinking Designer


#TOCfE #코로나19 #씽킹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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