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못질
태생이 그런 걸요
나야 뭐, 어디든지
견고하다는 곳에 정수리를 맞으며 들어가서는
"함부로 빠지지 말 것"
그게 소임인 거죠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거절의 패가 내게는 없어요
다행인가요
내 길이로는 당신의 심장을 관통할 수 없어요
아 이런..
차라리 그 편이 나을 수도 있겠지요
선택의 패도 우리에겐 없네요
1.2.3.4.5...
자! 이제
내 머리를 때리던 그이의 명찰을
당신 가슴에 걸어둘 수 있어요
핏물은 닦으세요
안녕
恕戀 - 용서할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