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의 매력
노르웨이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3박 4일의 남은 일정을 위해 베르겐에서 스톡홀름으로 이동했다. 가족들은 스톡홀름 방문이 처음이었으나 나는 두 번째였다.
작년 9월쯤에 혼자 갔던 스톡홀름은 단풍이 예쁘게 피었지만 상당히 추웠다. 나는 어디를 가든지 나만의 여행 테마를 가지고 여행하는 편인데, 스톡홀름에서는 북유럽 디자인을 보겠다는 생각에 포토그라피스카 사진관 말고는 관광지보다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이것저것 샵 인테리어와 제품들 사진을 찍었었다.
다른 좋은 기억은 혼자 갔었지만 호스텔에서 따스한 한국인 친구를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되었고, 기회가 닿아 예진이가 12월에 베를린에 놀러 와 3일 정도 함께 여행을 다녔었다.
그래서 작년 여행 후에 나는 스톡홀름을 '모던한 도시, 인테리어와 패키지 디자인의 메카, 수많은 남자 모델 들이 걸어 다니는 도시 (외모와 패션, 특히 패션은 그 당시 유행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발목이 보이는 청바지, 긴 챠콜색 코트, 회색 머플러를 한 남자들이 많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멋있었다)'로 기억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전에 가지 못했던 소포거리까지 갔는데, 정말 매력적이었다. 물가는 서울이랑 비슷한데, 내부는 아기자기한 스톡홀름. 런던만큼 베를린만큼 다채로워서 기회가 닿는다면 3번도, 4번도 더 방문하고 싶다.
스웨덴 음식인 미트볼이랑 청어(herring)로 여행 시작
여행 갔을 당시 문화 축제 중이어서 낮에는 스트리트푸드 텐트가, 저녁에는 공연이 가득했다.
오래된 감라스탄 거리.
해 지는 스톡홀름.
마네킹들도 멋있다.
여름(6-8월)에만 올라갈 수 있는 시청 전망대.
스톡홀름 꽃 감성.
도시랑 잘 어울리는 초록, 파랑 트램.
스톡홀름 길드 브랜드 Svenskt Tenn. 처음 여행 때 감탄하면서 여기서 2시간 정도 천도 이것저것 만져보고, 패턴이랑 제품 관찰했었는데, 이번에 같이 간 엄마도 너무나 좋아했다.
두 번째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스톡홀름 도서관.
소포거리의 예쁜 티샵, The Tea Centre of Stockholm.
포토 그라피스카 사진관. 항상 갈 때마다 작품에 감동하는 곳. 말을 테마로 찍은 여러 사진작가들의 사진 작품을 전시했는데 다양한 표현과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으로 방문했던 현대 미술관(Moderna Museets)이 있는 섬.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보석 같은 곳이었다.
미슬관서 포스터 구입 :) 베를린까지 조심히 들고 왔다.
나중에 이렇게 집에 전시하고 싶다.
두 번째 가도 3박 4일이 짧았던 스톡홀름. 이번에 처음으로 시청 내부도 관람하고, 현대 미술관도 가고, 소포 거리도 갔는데 셋다 만족했다. 다음에는 스칸센 주변에 있는 카페 겸 정원에 가보고 싶다. 바이킨 박물관 등은 다음에 가도 갈지 잘 모르겠지만 :)
또 한 번 방문할 기회가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