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지지 않는 것
또다시 헤어짐을 준비한다.
매일 눈을 감으며 오늘 하루와 이별을 하지만
나는 아직도 이별에 익숙지 않다.
지금 난 조용히 눈을 또고 있는 우리 전우들을 그냥 바라보며
만감을 느낌다.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각자 군생활을 하게 되는 자대로 떠나기 전에 쓴 글입니다.
8주간 훈련을 함께 해서 끈끈해진 동기들이었습니다.
친해지기 야속하게 또다시 헤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거기엔 무서운 선임과 힘든 군생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