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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은 스스로 결정하는 습관으로 부터 시작된다.

메타능력 7. C-Level 능력 –HOW?

by 애셋요한

4-7. C-Level 능력(C-Level Abilities) –HOW?


HOW?

- 결정과 책임에 대한 해석

- 결정하기: 의사결정 트리 만들기

- 생은 결심의 연속, 모든 결정은 연결된다 # 만다라트





■ 결정과 책임에 대한 해석


‘결정’과 ‘책임’에 관련된 내용은 군에서는 리더십,

경영학에서는 효율성, 심리학에서는 사고과정 등 분야별로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었다.


대한민국 군에서는 육군(육군리더십센터),해군(충무공

리더십센터), 공군(보라매리더십센터) 등 각 군의 특성에

맞춰 간부에게 리더십교육을 실시한다.

리더십의 내용 중 의사결정 과정과 이론에 대한 내용은

일반대학의 경역학과 심리학의 의사결정 과정 이론을

바탕으로 하되, 군대 특성을 고려한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군대의 리더십 교육, 경영학 의사결정 이론,

심리학 의사결정 과정, 교육학 의사결정 모델(교육학의 의사

결정과정은 주로 교육행정분야 관련 내용이었다.)

각 분야의 이론 중에서 메타키즈와 관련된 내용을

종합하였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정리했다.



■ 결정하기: 의사결정 트리 만들기


‘결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과 이론이 있지만 큰 틀

안에서는 문제인식 – 정보수집 – 대안평가 – 최종선택

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각 단계 안에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요소들을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의 핵심은

‘가시화’다.


전체적인 의사결정과정의 진행사항 절차를 눈으로 보고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인 「결정 트리(Decision Tree)」

기업과 군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으로 다음과정 진행을 위한

확인과, 충족요건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문서, 도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공유나 회의를

통해서 아래 사항을 점검하며 의견을 조율한다.


<의사결정 단계별 주요점검사항>



예를 들어, 아이와 상품구매 결정을 내릴 때, 가시화된

트리를 이용해서 가용자산과 시간을 고려하고 영향요인을

비교, 분석해 상품종류와 방법을 결정하게 할 수 있다.



<의사결정 트리 활용 (예) 장난감 자동차>



아이는 스스로 결정하기까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며

의견 교환의 과정을 거치며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숙달하게 된다. 물론 모든 과정에 이 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으나,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단계를 적용하던가 각 단계의

중요요소를 포함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조언 이상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부모님이 만족할 만한

방향으로 결정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아이가 결정하기까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본인의

결정에 따른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결과를 보고 책임을 지고, 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판단과 결심의 과정이 숙달되면 일상생활에서도 문제인식

으로부터 결심을 하는 논리적인 사고로 이어지고 논리적

다이아그램의 내면화는 AI의 논리 회로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인생은 결심의 연속, 모든 결정은 연결된다

– 오타니의 만다라트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면 준비할 것과 노력해야 할 것들이

명확해진다.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절약과

집중을 통해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

거기에 로드맵을 그리고 달성해야 할 중간목표를 설정하고,

진행과정 중간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보완한다. 그 안에서 또 작은 목표와 결심이 필요하다.


일상생활부터 인생 전반에 걸쳐 작은 결심은 계속되고

서로 영향을 준다. 작은 결심들과 노력들이 하나의 커다란

목표를 향해 영향을 주고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면, 작은 목표들과, 그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했던

짧은 시간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들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인생의 순간 순간에

몰입할 때, 나는 비로소 내 인생의 전체의 주인이 된다.


이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는 매일 미국 MLB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만다라트’다.

‘마다라트’의 뜻은 산스크리트어(범어)의 'Manda'(본질)

와 'la'(소유)에 'art(기술)'를 합친 말로 ‘본질을 소유하기

위한 기술’, 즉,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이라는 뜻이다.


<오타니 쇼헤이 만다라트(구글검색)>


위에서 보듯 그는 인생의 목표와 그것을 위한 작은 목표들,

작은 목표를 위해 해야 할 노력과 시간을 정리했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임을 감안해 자신의 핵심목표를

'8개(일본 프로야구) 주요 구단의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는 것’으로 정했다. 물론 지금은 그 목표는 일찌감치 넘어

세계최고의 리그에서 영입 1순위이다.


핵심 목표 8개중 6개는 주로 야구 선수로서 자질을 위한

목표와 노력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나머지 2개 목표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공공선, 사회적 책임과 연관되는

내용으로 그를 한분야의 전문가로서만이 아니라 한 명의

훌륭한 인간으로서 바라보게 한다.

바로 인간성과 운이다.


그는 인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성, 배려, 예의,

계획성, 감사, 사랑받는 사람, 지속력(꾸준한), 신뢰받는

사람 이라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설정하고 실천해왔다.


운을 달성하기 위해 행한 노력은 정말 참신하다.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운동부 청소, 물건 소중히 쓰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긍정적 사고, 응원받는 사람, 책 읽기 등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바른 행위를 쉽게 지나치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성공(운)과 연결해 생각했고

실천했다.


오타니는 2024년 MLB 최초 '50(홈런)-50(도루)'을 달성

하고 미국 진출 7년 만에 양대 리그 MVP를 세 차례나

차지하며 미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아직도 경기후 팬에게 인사하고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 그의 변함없는

겸손함과 ‘바른’ 행동에 감탄한다. 그에겐 운도 실력이고

실력도 운이다.

실력을 위해서는 ‘운’ 마저도 실력에 보탬이 되게 하지만

반대로 실력으로 경기에 패배해도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후회와 미련을 빨리 잊는 강한 정신력을 지녔다.


우리도 집에서 메타키즈와 만다라트를 작성해보자.

처음 시작은 한달, 일년단위 작은 목표를 선정하되

지(智)덕(德)체(體)가 포함되도록 고르게 작은 목표를

분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목표가 거창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면

얼마가지 못한다.


너무 큰 부담으로 포기하지 않되 동기부여가 되도록 개인

의지와,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매일 작성하는

그림일기에 작은 칸을 마련하여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놓친 것이 있다면 약식으로 라도 하루가 가기 전에

실천과제를 마무리해 목표달성의 중요성을 알려주어야 한다.




[57] SWOT: Strength(강점), Weak(약점),

Opportunity(기회), Threat(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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