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티니 탐구생활] 커뮤니티는 악마의 열매다!?
MyMusicTaste Product Manager 홍석희 님 인터뷰
커뮤니티는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 같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라는 공연 관련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홍석희라고 합니다. 대기업에서 일하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미국으로 넘어가 개발자로 시작해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긴 여정을 지나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한국으로 돌아와 스타트업에서 UX 디자이너로 입사했습니다. 최근에는 PM에서부터 IR 전략 파트까지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고 소개하기에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느낌이어서 제네럴 리스트로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2. 커뮤니티를 활용할 때의 좋은 점이 있다면?
UX 디자이너에서 PM까지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도 해보고 싶고 여러 가지 방면을 배우고자 세미나, 컨퍼런스 등 많은 곳들을 다녔습니다. 자주 다니다 보니 연사들에게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라는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입하고 스터디도 하면서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실무자로서 연차가 3년~5년이 넘어가면서 경험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업무에 있어 경우의 수에 따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판단하고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 중요해진 시기가 된 거죠. 커뮤니티는 이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원들 각자의 회사에서 정해진 KPI나 업무방식, 서비스, 스킬셋들이 다양했습니다. 커뮤니티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회사에서 다양한 직군으로 적어도 2년, 3년은 일했어야 얻을 수 있는 경험들이었죠.
그 부분을 스터디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감하게 되었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케이스 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업으로 돌아왔을 때 스터디에서 축적된 정보를 회사의 서비스에 접목시킨다던지 문제점이 있을 때 해결책을 찾는 등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체화된 정보나 간접 경험들을 직접적으로 했다면 족히 10년은 걸렸을 것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여 회사 내에서 포지셔닝할 수 있는데 커뮤니티가 큰 도움이 된 거죠.
Q3. 커뮤니티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
첫 번째로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스케치 툴이 나왔을 때 스터디원들과 그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내에 정보를 알리고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리서치할 때도 마찬 가지로 스터디원들의 사례를 통해 회사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캐치하여 공유했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사례와 경우의 수를 바탕으로 문제가 생겼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서브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면 의사결정을 하는데에 있어 다양한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존 버드의 사적 질문!
Q1. 스타트업에서 사수에게 자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다른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안을 여러 개 두고 설득을 하는 방향이 능력을 자랑하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때로는 모르는 게 있으면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단순한 자랑이 아닌 서로 간의 협업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Q2. 석희님에게 있어 ‘커뮤니티’란?
비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먹으면 고무고무가 나올지 무엇이 나올지 모르고 그 안에 속한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열매는 많이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먹어봐야 내가 어떤 스킬에 장점이 있는지도 알게 되고 운이 좋으면 고무고무가 나와서 대박을 칠 수도 있는 거죠.
몇 년간 쌓은 스터디원들의 노하우를 적극성에 따라 단기간에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커뮤니티의 매력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원을 다녔다면 원하는 부분만 따로 배우기도 힘들고 일방적인 교육의 장이 되긴 마련인데 커뮤니티에서는 빠르게 물어보고 피드백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UX를 배운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잘하시는 분과 각자의 스킬을 교환할 수도 있고 나아가서 B2B 제휴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기에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 활동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커뮤니티라 생각합니다.
<함께하면 좋은 분>
1. 스타트업에서 사수 없이 고군분투하시는 분
2.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준비하시는 분
3. 커뮤니티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
4. 개인의 발전과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
5. 커뮤니티의 힘에 공감하시는 분
6. 자유로운 분위기에 연사들과 소통하고 싶으신 분
신개념 취중 토크쇼 <탐구생활> 세 번째 이야기 :
개인과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커뮤니티 탐구생활]
-행사 자세히 보기 : http://bit.ly/2TNsIbg
커뮤니티의 진화, 이제는 전략이다!
동아리, 소모임, 스터디 그룹을 넘어서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장이 된 커뮤니티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공유 경제 시대에서 스타트업과 개인이 커뮤니티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개인과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커뮤니티 공략법에 대해 공유합니다.
비즈니스 또는 개인으로써 정체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스타트업 대표, 디자이너, 프로젝트 매니저, 트렌드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커뮤니티 탐구생활>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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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강연은 No!
연사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는
<커뮤니티 탐구생활>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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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2019.03.28(목) 19:30~22:00 (3H)
컬쳐랩라운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6길 29 2층)
*주차 지원이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안내]
선착순 50명
1Free Drink + 간단한 다과 제공
*만 29세 이상 성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18,000원
컬쳐랩 매거진은 강남 복합문화공간 컬쳐랩에서 운영하는 문화 트렌드 콘텐츠 시리즈입니다.
발행인 | 컬쳐랩(@culturelaborato)
글쓴이 | 존버드(@johnbird)
커뮤니티 탐구생활 콘텐츠
[커뮤니티 탐구생활 #1] 진화하는 커뮤니티 : http://bit.ly/2F3s2Ff
밀레니얼-Z세대 탐구생활 콘텐츠
[밀레니얼-Z세대 탐구생활 #1] 요즘 애들을 알아야 산다 : http://bit.ly/2BRoPb9
[밀레니얼-Z세대 탐구생활 #2] "Z세대는 돈을 쓴다!?” : https://bit.ly/2Sssf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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