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예술은 계속될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

by 색감여행자

요즘은,

창작자나 예술가가 되기 쉬워졌다.


미대를 나오지 않아도,

음대를 나오지 않아도,

공대를 나오지 않아도,


누구나 작품을 만들고, 예술을 할 수 있다.


배움의 기회는 넓어졌고,

우리는 점점 더 이름 모를 작가가 되어간다.


어떤 이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어떤 이는 잘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이어간다.


신진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고,

여러 해가 지나 그 작가의 활동이 멈추면,

그 작품은 그저 디스플레이용 오브제가 되어버린다.


작품의 가치는 하락하고,

그저 표면적인 흔적만 남는다.


누구도 예술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창작자의 의지와 열정으로 계속 이어진다.


사회가 발전하고 융성하려면,

이러한 창작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돈 받는 만큼만 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