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라는 말이 유행하듯,
"돈 받는 만큼만 일한다"는 말도 유행했다.
그런데,
정량적으로 돈에 맞춰서 일을 나눈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일이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될 수 있다면,
참 쉽겠지.
하지만,
일은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맞게 업무를 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돈 받는 만큼 일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게 맞을까."
우리는 일을 시간 내에 얼마나 잘했는지를 평가받고,
그만큼만 돈을 받으면 되는 걸까?
직업의식을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최소한의 책임감은 필요하지 않을까.
평생직장은 아닐지라도,
우리는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