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이 떨어졌을 땐, 과감히 펜을 내려놓는다

by 색감여행자

억지로 쓰는 글에는

재미도, 진정성도 없다.


생각의 호수가 얕아진다 싶으면,

그 순간 글쓰기를 멈춘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예술혼이 피어오를 땐 그리지만,

소진된 감정이 다시 차오르기 전까지는 붓을 내려놓는다.


동일한 것의 반복은,

동의어 반복처럼 지루하다.

자가복제의 끝엔 고요한 무기력만 남는다.


책, 그림, 음악, 그리고 일상—

다양한 것들이 내 안의 영감의 샘을 채워준다.


그리고 그 샘은,

자연스럽게, 천천히 채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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