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시대, 잠시 연결을 끊다

by 색감여행자

많은 단체 채팅방과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있었지만,

결국 대부분 나왔다.


신경 써야 할 현생의 우선순위가 많아졌고,

소통에 대한 니즈는 분명 있었지만,

그건 때로 공허한 외침이기도 했다.


정보방도 좋긴 했지만,

모든 소식을 다 봐야 한다는 피로감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내가 방장인 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리했다.


나는 수다도, 소통도 좋아하지만

쏟아지는 텍스트와 메시지의 홍수 속에서

나 자신이 점점 지쳐가는 걸 느꼈다.


초연결 사회.

우리는 24시간 연결되어 있다는 착각 아닌 착각 속에 산다.


알림이 울릴 때마다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감,

현실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너진 애매한 피로가 쌓여간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정리한다.


쉴 땐 쉬고,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확실히 놀자.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필요한 연결만으로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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