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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을 시간들
- 고맙다, 윤아야. 덕분에 잘 있다 간다.
그렇게 말하던 외할머니의 목소리가 아직 기억난다.
외가댁은 경상북도의 외진 동네였다. 90년대까지도 신호등이 한 대도 설치되지 않았다며 텔레비전에 소개된 적도 있을 정도로 사람도 많이 살지 않고 차도 거의 다니지 않는 그런 동네였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내가 외가댁을 처음 가본 건 유치원에 다닐 무렵이었는데, 외할머니가 우리 아빠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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