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관찰한 넷플릭스 18

D-17 / 시나리오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먼저 접한 "킹덤"

12월 31일까지 꾸준글이다.

예전에 구매만 해놓고 잘 쓰지 않던 태블릿을 자주 꺼내 보게 된다.
출/퇴근시간에 주로 켜놓는데 보다가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존다.

그러다 정신차리면 어느새 한 화가 끝나있는 웃픈 상황.
메마르고 단조로운 내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이번 류도 자유롭게 올리려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니 짧고 간략하게 끄적일거다.
너무 길면 안보잖아. 뻔한 줄거리 소개나 감상평은 다시 말해 구글링만해도 다 나오니까.



킹덤

소제목에서도 봤듯이 시나리오집을 선구매하여 본 케이스다.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개인적으로 생존물, 특히 좀비를 너무 좋아하기에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지 않아도
내 이목을 끌긴 충분하였다.

근데 누군가의 시선으로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지? 그래서 이참에 제대로 봤지.
시즌1부터 정주행 중인데 쭉쭉 넘기면서 보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근데 병자들이 사슴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퍼지지 않았을거 아냐?'

뭐, 먹지 않았어도 다른 장치를 통하여 이야기는 전개되었겠지? 안타까워서 살짝 끄적여봤다.

Cap 2020-12-15 23-30-35-935.jpg

* 이번에도 출처는 넷플릭스다. 다시봐도 깜짝깜짝 놀란다. 저작권에 위배되면 바로 삭제하겠다.



복지 둘 - 상대주의

극에 나오는 양반들의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들과는 다르다. 물론 기존의 이미지처럼 불통에 권위주의 가득찬 기득권으로 묘사되기는 하나 반대로 자신뿐 아니라 백성들을 지키려는 모습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외 기존 사극의 클리셰에서 벗어나 살짝 비튼 면을 시대상에 녹여내기도 했단 말이지.

흔히 사회복지를 '보편주의''선별주의'에 입각하여 말하기도 한다. 사회복지정책론이나 행정론 아니 이론적 배경을 떠나 요즘의 이슈들만 보더라도 말이다. 두 가지 주의 모두 공통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기반으로 어떤 제도나 서비스 등을 제공하려는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고.

근데 재밌는건 이들 개념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에 있다. 가령 사회복지가 '사회적 약자'만을 위해 존재하고 또 시행되어야한다는 수혜적 태도도 그렇고 '사회적 약자'가 무조건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새각이 그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회복지'의 기본 이념은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더욱이 '사회적 약자'의 범주 또한 좁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이지만 넓게는 나도,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에게도 적용된다. 누구의 고유한 산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여기서 '상대주의적 관점'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만약 나였다면?'

- 처음부터 조정에서 역병사태를 알고 사태를 진화하였다면?

- 내가 극의 한 인물로서 이끌어가야한다면 어떻게 전개해나갔을까?(ex 영신 / 이창 / 조범팔 등)


시즌2까지는 보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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