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마흔번째, 현재의 나를 바꾸려는 김채원
솔직하면서도 조금은 당당해보이는 그녀. 복지에 대한 열정과 노력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다림의 미학을 일찍부터 알고 실습에서, 봉사에서 이를 실천 중인 예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40번째 주인공 '김채원(협성대 3)'씨입니다.
협성대학교 17학번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수업없는 날 제일 많이 하는 거요? 생각해보니 봉사네요. 현재 수원지역 2곳의 복지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거든요.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기다림과 소통 그리고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마음을 열지 않죠. 대상자에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신뢰가 있어야 이루어집니다. 실습 및 정기봉사에 참여하면서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 에피소드가 있어요. 제가 정기봉사하는 기관에 한 장애아동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활동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죠. 왜냐고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처음 몇 번은 혼자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렸죠. 긴 기다림 끝에 이 친구와 어느새 신뢰를 쌓게되었고 이제는 이 친구가 먼저 '김채원 선생님' 이라고 불러준답니다.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했어요.
중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청소년 단체에 가입했었어요. 정기적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도 하고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기도 헀습니다.
6년동안 한 곳에서 활동을 하며 지내다보니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이 세상에는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정의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한 줄기 희망되어 도움의 손길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위 이유 또한 사회복지를 하게 된 계기로 작용하였고요.
*실습 중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과 찰칵!
여러 경험들을 많이 해보셨으면 합니다. 다양한 경험들이 현재의 '나'를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실습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할거예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