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지붕이 있는 집"

#3. 나는 너무 생각이 많아

by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

밴드의 웅웅거림을 뒤로 하며 3층에 도착했다. 여전히 고요하고 적막하다. 폐허가 된 내부, 벽 이곳 저곳에 보이는 할퀸 자국들. 돌연변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잔뜩 움츠러진다.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나 계속 그러기만 하면 결국 며칠도 못 가 굶어 죽든 뭐 뜯어 먹히든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값비싼 전리품이나 부산물 등을 떠돌이 상인이나 마을에 가 팔아야 뭐라도 나오지, 안그래?


그리고 봐봐. 밴드의 웅웅거림을 나만 느꼈을까? 내가 차고 있는 건 <GeneX-Ver2>. 보급형이다보니 기능도 많이 없고 그래. 구시대의 유물이라면 그렇게 표현하라지. 세계가 이렇게 되기 전, 구호물품으로 나눠줬던 개 내가 알기로 100여개 조금 안 된다고 들었다. 프로토타입의 <GeneX-Ver3>도 있다고는 풍문으로 들었는데..지금까지 버티면서 본 적이 없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사회복지 스토리텔러···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사람과 스토리에 영향력을 전하는 특허 출원한 사회복지사

67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6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6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