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지붕이 있는 집"

#4. 넌 절대 지붕을 가질 수 없어

by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

진입하니 텅 빈 공간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조용히 불어오는 밤 바람. 먼지 가득한 바닥에 큰 발자국 하나씩 남기며 전진한다. 나름 숨을 고르고있는데 그럴 수록 반 비레하여 크게 들리는 고동 소리. 어둠에 천천히 눈이 적응되자 특수부대원처럼 몸을 낮춰 걷는다.


자세히보면 눈치 못 챌 수 있는데 분명 얼마 전까지 이 곳에 사람이 살았었다. 정확히는 숨어 지냈다는 표현이 맞겠지? 그나마 달빛이 새는 창가로 다가갔다. 주변에 무수히 떨어진 액상 카트리지. 전자담배라도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 시대에서는 콜라와 더불어 굉장히 구하기 힘든 아이템 중 하나인데. 부자인가봐. 더욱 자세를 낮춰 바닥면을 살펴보니 삼각대를 장시간 설치한 듯 동그란 구멍들이 삼각형 모양으로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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