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소설
"조화가 웃는다"

#10. 울분(재업로드)

by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

철문을 굳게 잠근다. 거실의 창문을 보니 바깥이 어둑어둑해졌다. 집도 서서히 어둠에 잠식되어간다.
집 안에 배치된 가구와 사물들의 풍경이 조금씩 괴이하게 보인다. 날 비웃는 듯이. 기분 나쁘다.

아까부터 구석 한편에 배치되어 있는 옷장이 슬금슬금 나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한다. 넌 쓰레기라고. 인생 패배자라고. 미천하고 무지한 것이 감히 나에게. 안 되겠어. 뜨거운 맛 좀 봐야 정신 차리지.


“기다려”하며 꺼내온 쇠망치는 흡사 분노한 토르의 묠니르(Mjol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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