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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ny Kim Oct 12. 2016

첫번째 엽서

매일 한 장씩 쓰는, 소소하고 담담한 여행 이야기

대만은, 사람들이 참 따뜻한 나라였어. 스탭으로 지내게 된 호스텔의 매니저와 동료 스탭들도, 엽서 거리판매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날 연사로 초대해준 대학교의 친구들도. 다들 내 여행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줬고,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지.


그래서인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엽서팔이 무전여행 프로젝트였지만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약 대만이 첫번째 여행지가 아니었다면, 며칠만에 포기하고 돌아왔을지도 모르겠어.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만은 내게 참 특별한 나라야:D


스무 살 꼬맹이의 45개국엽서여행,
매일 보내는 엽서 한 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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