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자신에게도 들려주면 되었습니다.
내 안의 사랑이 있어야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랑이 부족하다면 자꾸만 남들에게 사랑을 갈구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관심과 사랑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느낍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받기만을 기다린다면 아무도 얻을 수 없습니다.
누가 먼저 상대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어야 하겠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갔습니다.
머리로 이해한 것을 체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2017년 3월에 길거리 스피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발표불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10명 이상의 인원이 서울 교대 운동장으로 모였죠
한 명씩 단상으로 올라가 스피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은 내 차례가 왔을 때 무슨 이야기를 할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타적인 마음을 내고 발표자에게 집중했죠.
다음 발표자로 제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동기들을 바라보는 데, 제 마음이 평온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나를 평가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온전히 나를 다 받아주리라는 믿음이 생겼죠.
이는 내가 청중일 때 품었던 마음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발표불안을 극복하는 것은 내면의 목소리로 말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죠.
보통 사람들은 대중 앞에만 서면 긴장하고 불안해합니다.
그 자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말할 수가 없죠.
목소리도 자연스럽지가 못합니다.
연단에서 최대한 내 마음이 편안해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평소 내가 말하는 목소리대로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남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들은 주위의 반응에 예민합니다.
그들의 표정 변화 하나하나에 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거립니다.
이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집중하는 거지요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찾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는 일입니다.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아닌, 내 안의 소리로부터 출발점이 됩니다.
인생의 방향키를 스스로가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그런 과정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게 됩니다.
힘 있는 사람이 되려면 힘든 일을 겪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내가 주체가 되어 행동한다는 의미입니다.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다양한 것들이 내 안에 남습니다.
평소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이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나와의 시간을 보내며 그렇게 자신을 알아가게 됩니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만의 목소리로 연단에 설 수 있습니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온전한 내 모습대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