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소리를 다듬으며

내 목소리에 만족하며

by 조현석

스피치 학원에 다닐 때였습니다.

함께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했죠.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인데 자신감 있게 말하고 싶어요."


그가 사연을 말하는데 소리가 았습니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죠.


강사는 그 수강생에게 목소리를 크게 해서 말해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또 자신감 있게 하라며 얘길 했죠.


하지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목소리를 높여서 말해보지만 스스로 어색해하는 것 같았죠


저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실천한 행동이 있는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목소리를 휴대폰에 녹음해 보았습니다.

녹음된 목소리가 실제 내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걸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만 들렸습니다.

'정말 내 목소리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런데 반복해서 녹음도 하고 계속 듣다 보니 어느새 적응이 되었습니다.

또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소리가 작아지거나, 말끝을 흐리는 습관을 고쳐나갔습니다.


당시 녹음하지 않았다면 제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힘들었을 겁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제가 바라던 목소리와 가까워질 수 있었죠.


결국 자신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일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저처럼 녹음을 해가며 자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는 겁니다.


어색함을 넘어 아쉬운 부분이 보이고 수정해야 할 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다듬어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