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행 가서
그곳의 것을 먹고
그곳의 길을 걷고
한 하루 이틀 지나면
내 몸에서
그곳의 냄새가 배어 나온다.
난 그게 좋아서
내 팔에 코를 가져다 대고
킁킁 맡는다.
쿰쿰하면서
낯선 냄새다.
물에서도 외국 냄새가 나서
샤워를 하면 할수록
낯선 냄새가 더 스며든다.
똑같은 나지만
조금은 멀어진다.
낯설어진 내가 그곳에 있는 순간이 좋다.
그래서 여행을 한다.
quick quick slow slow! 살짝 살짝 움직이고 퀵퀵 빠르게 빠르게. 조금은 재밌게.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걸 좋아하며 마음 편한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