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경영, 운영, 운영철학, CEO]
사람에게는 아무리 숨기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들어 나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 두 가지는 재채기와 사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건강하게 운영되는 조직과 부서라면 숨기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역동성(Dynamic)과 꿈꾸며 성장하는 모습(Dreaming)이다. 그리고 건강하게 운영되는 부서일수록 이 두 가지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되는데, 건강한 부서는 역동하며 꿈꾸는 힘을 갖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건강한 조직과 리더는 힘차게 흐르는 물의 특성을 갖는다.
흐르는 물의 특성이라 하면, 가장 많이 듣고 말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물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살아있는 물은 또 다른 가치를 품고 키워 낼 수 있는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흐른다는 물의 본질적인 특성에 따라서 건강한 조직은 그 부서의 핵심가치를 함께 하는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특성을 갖기도 한다. 다시 말해 ‘살아있는 특성’을 갖는다.
흐르는 물은 살아있어, 썩지 않는다
또 다른 물의 특성으로 건강한 조직과 부서운영을 위해 갖추어야 할 모습은, 돌을 뚫는 낙숫물과 같은 꾸준함과 인내다. 간혹 건강하다 자부하는 조직과 부서를 운영하다 보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도한다. 그러다 보면 상처받는 사람들, 마음이 어려운 동료들, 심지어는 멋진 리더들까지 지쳐 떠나는 면면들을 마주 할 때가 있다. 이 모습은 절대 건강하게 운영되는 부서가 아니다. 건강한 부서는 곧바로 그 상태를 정상화한다. 돌을 뚫은 낙숫물과 같은 모습으로. 이것은 리더들의 눈물이고 꾸준함이며 인내다.
낙숫물과 같은 꾸준함과 인내
여기에 더해, 더욱 강조하며 크게 외치고 싶은 힘차게 흐르는 물의 특성이 있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물의 특성은 흐르는 물이 갖는 역동성에 기인하는 것이며, 이 특성은 건강한 조직과 부서를 운영하기 위하여 정말로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바로, “물은 흘러갈 수 있도록 지형을 바꾼다”는 점이다. 이것은 부서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지형을 바꾼다”
흐르는 물은 스스로 길을 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잔잔하게 고인 물이나, 흐름성과 역동성이 없거나 적은 물의 경우에는 파 놓은 도랑이나 작은 물길을 따라 흐르지만, 강력한 역동성을 가지고 힘차게 흐르는 물은 물 자체가 흐르는 방향으로, 뒤따르는 물줄기가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지형을 바꾸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부서를 운영하다 보면 크고 작은 장애물들이나 눈에 보이는 한계점들을 마주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인력 부족, 구성원들의 비 협조 혹은 낮은 참여도, 예산 문제, 시간과 공간의 문제, 구성원 간의 문제, 회의나 행정에 수반되는 문제 등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부서 차제가 흔들리고 무너지는 경우가 발행하기도 한다. 사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는 교육부서에서도 시시때때로 발생되곤 한다. 아니 오히려 건강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조직과 부서일수록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행하게 된다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든 부서에서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던, 그렇지 않던 문제는 동일하게 발행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조직과 부서의 기준점은 문제 발생의 유무가 아닌 문제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역동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고여있는 물이나 역동성이 없이 잔잔한 물과 같은 부서라면, 앞으로 가로막는 문제 앞에서 그저 흐름을 멈추고 주저앉거나 더 이상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살아있는 물의 특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이미 품고 있던 가치들이 스러져 가는 것을 통탄의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게 되기도 한다. 반면 강력한 역동성을 가지고 힘차게 흐르는 물과 같은 건강한 조직은 발생한 문제를 폭발력과 돌파력으로 해결해 버린다. 바로, 문제 앞에서 모든 구성원이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발생 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 해 버리는 것이다. 또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난 후, 조직과 부서 구성원과 리더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그들의 역동성으로 인해 이전의 지형이 더욱 멋지게 바뀌어 있음을 보게 된다. 역동성을 지닌 물이 흘러 지형을 바꾸는 것과 같이 말이다. 이것이 부서가 역동성을 갖고, 역동적으로 꿈꾸어야 하는 이유이다. 핵심가치를 기본으로 역동적으로 꿈꾸는 리더, 바로 역동성을 갖는 것이 조직 과 부서를 건강하게 운영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