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고마워

오늘의 쓸데없는 이야기

by 김박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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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무기력하게 계속 누워있다가 평일에 못하는 정리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냉장고 열었다.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과거의 내가 슈퍼마켓 세일에 혹해서 꾸역꾸역 장바구니 담았던게 냉동고에 남아있었나 보다.


매번 귀찮은 회사일이며 청구서정리, 집안일 같이 귀찮을 일은 다 미뤄두고 누워만 있던 미운 과거의 나한테 고마워 할 때도 다 있구나.


고마워. 잘 먹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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