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쓸데없는 이야기
코로나 유행 전, 동네센터에서 하는 요가교실에 다녔다.
레슨 1회에 2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퇴근하고 곧장 달려가면 되는 구성이어서 뭔가 하나 진득하게 못하는 나도 오래 다녔다.
레슨의 마지막에 선생님이 꼭 하는 셀레모니가 있었는데 그저 손을 모으고 아래와 같은 말을 읊조리는 것이었다.
오늘도 이렇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매일이 건강하고 평온하기를.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운 느낌 들었는데 횟수를 더할수록 아픈 사람들의 기도문 같아 손을 모아 같이 읊조렸다.
코로나 때문에 레슨도 없어졌지만 요즘이야말로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우리의 매일이 건강하고 평온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