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면 항상 끝은 있다.

다이어트 5일 차

by 육백삼홈

드디어 짧고도 짧은 다이어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요 며칠 생각해 보니 참 요란한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을 걱정하게 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몸의 변화도 많이 느꼈던 5일이었다.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단지, 극한의 다이어트 식단을 그만 둔 것이다.지속적으로 탄수화물의 중독이 되지 않도록 저 탄수화물과 소식을 통해 몸 안에 좋은 음식으로 가득 채우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그동안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때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몸에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만 먹고 산 세월을 반성했다.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겠지만, 남은 시간동안 체중과 음식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겠다.


몇 달, 아니 몇 년 후 내 생의 두 번째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다시 글 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마감이 정해진 것 도 아닌데 다이어트와 동시에 매일 글을 발행해야 하는 나의 압박감 속에서 내일부터는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으리라.


다이어트를 통해 득과 실이 분명해 졌다. 체중을 잃었고, 깨달음을 얻었다.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차리는 한 끼의 소중함, 몸의 소중함, 음식의 소중함, 매일 글을 쓰는 부지런 함 말이다. 내 생의 첫번째 다이어트는 체중이 줄었으므로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성공의 기쁨을 꼭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부족한 글을 매번 읽어 주시고, 라이킷 눌러 주시고, 구독까지 해 주시는 브런치 구독자님과 작가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 모두가 진심으로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이어트 5일 차 점심 현미 비빔밥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익숙해지는 건 결국 시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