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내 꿈엔 네가 나왔다.
무심히 애먼곳만 바라보는 네 모습은
아주 오래전 그때와 변한게 없었다.
오늘은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개구리 소리를 듣는다.
눅눅한 대기에 비릿한 흙내음이 섞였다.
신기루같은 네 모습이 등돌려 걸어갔다.
대중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