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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군 Mar 04. 2021

브런치에 글 쓰는 분들을 분석해보았다.

자유롭고 다양함이 공존하는 바로 이곳

사실 나는 브런치를 시작한 지 오래되었지만 특별히 잘난 구석(?)이 없으면서

그동안 소홀하게 관리하고 글도 잘 쓰지 않았다.

이런 내가 감히 브런치에 글 쓰시는 분들을 분석한다고 하니

상당히 민망하고 죄송스럽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글쓰기라는 건 브런치에 포스팅을 올리는 모든 분들을

지칭하는 뜻으로 전문작가님들이 타겟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타입1. 결과 공유형

주로 IT, 스타트업, 테크쪽 관련 된 작가님들이 자주 쓰는 스타일이다.

어떠한 미션을 가지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여 생긴 결과를

공유하면서 본인의 반성이 함께 담겨져 있는 글이 많다.

구독자 대부분이 동종업계 혹은 관련학과 관계자들이 많으며

작가님들도 관련 된 다른 작가님들의 브런치를 구독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조용하다가 브런치에서는 말문이 트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타입2. 하루하루 일기형

나만의 비밀일기를 온라인으로 공개하시는 무서운 분들

지극히 개인적인 주절거림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다.

그리고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떄론 옆에 다가가서 토닥거려주고 싶을 정도다.

일상에 찌들어버린 작가는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도피처

구독자는 글을 읽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안식처


타입3. 군주형

흔히 말하는 브런치의 셀럽분들

브런치를 통해 책을 내시거나 글들이 폭발적인 조회, 공유수로 인해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신 분들을 말한다.

아마도 브런치를 하시는 분들 10명중 8명은 이 분들이 롤모델이거나

그렇게 되고 싶은 분이 많을 것이다.

한번의 글로 많은 이들이 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며

때론 조회 공유수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타입4. 마이너감성파

마이웨이를 걷는 작가님들

구독자수, 조회수 따윈 신경쓰지않고 나만의 길을 가신다

의도치 않게 표현의자유를 누리다가 큰 이슈를 만들기도 한다.

괜찮다...


타입5. 자기과시형

브런치에는 많이 없는 타입이지만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으며 낚시성 글로 유혹하는 콘텐츠들을 대량 살포 하고있다.

그나마 브런치는 아직까지는 청정구역이지만

텍스트 콘텐츠 문화 수요가 더 많아지고 늘어나면 분명히 생기게 될 것이다.


나는 브런치에서 누구인가?

내 인생의 부캐를 만들고 싶다면 브런치에서

만들기 싫다면 만들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래 카테고리에서 재미있거나, 인사이트를 주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들

하시는 작가님들 중심으로 분석 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이야기이며

그 어떤 비방이나 펌 하는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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