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문화 연구 수행 방법:신경과학적 방법과 재현
스티븐하이네의<문화심리학CulturalPsychology>
신경과학적 방법
문화 심리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심리학자들은 최근 심리적 과정과 관련된 특정한 뇌 메커니즘을 조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론적 진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문화적 특성과 함께 신경계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신경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는, 성장하고 있는 문화 신경과학 분야에서 엄청난 양의 연구가 있어왔다. 많은 연구에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을 사용하여 뇌 혈중 산소 수치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한다 (그림 4.5). 문화 집단 간, 다른 인지 작업 중에 fMRI 이미지를 비교함으로써,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다양한 작업에 참여할 때 가장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영역에서 문화적 차이를 식별할 수 있다 (예: Adams et al., 2010; Chiao et al., 2009; Freeman, Rule, Adams, & Ambady, 2009).
한 연구팀은 가족을 도울 때 사람들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느끼는지 조사했다. 유럽 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참가자 모두 fMRI 스캐너에 있는 동안 가족 구성원이나 자신을 위해 돈을 버는 인지 작업을 완료했다. 그 결과는 두 문화 집단 모두 그들 자신을 위해 돈을 받았을 때 뇌의 보상 체계에서 더 많은 활동을 보인 반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을 위해 돈을 받았을 때 이 뇌 영역에서 더 뚜렷한 활동을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라틴 아메리카인들 사이에서 가족 간 상호의존도가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Telzer, Ichien, & Qu, 2015). (6장에서 이 주제로 돌아갈 것이다.)
문화 간 연구에서 흔히 사용되는 또 다른 방법은 뇌파 촬영법(electroencephalography, EEG)인데, 두피에 있는 전극을 통해 뇌 활동을 측정한다. 특정 자극에 따르는 전기적 패턴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이 기술은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건에 반응하는 뇌 활동을 식별한다 (예: Goto, Ando, Huang, Yee, & Lewis, 2000; Murata, Moser, & Kitayama, 2013; Varnum, Na, Murata, & Kitayama, 2012). 뇌파검사를 이용한 연구의 장점은 비록 뇌 영역을 fMRI만큼 정확하게 국소화하지는 않지만, 뇌 활동의 시간 흐름에 대한 더 정확한 평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적 방법을 이용한 문화 간 연구는 다양한 문화적 상황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게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고, 그 방법들은 연구자들이 이러한 차이를 뒷받침하는 정확한 신경 메커니즘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게다가, 점점 더 많은 연구가 분자 유전학 기술을 사용하여 유전자 빈도가 인구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평가하고 (예: Chen, Burton, Greenberger, & Dmitrieva, 1999; Chiao & Blizinsky, 2010), 특정 유전자가 문화 전반에 걸친 특정한 사고방식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예: Kim et al., 2010a; Kitayama et al., 2014).
그림 4.5 문화적 신경과학.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은 특정 인지 작업 중 뇌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문화 간 연구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여기 한 사람이 뇌의 혈류를 추적하는 스캐너 안에 있다.
이것들은 모두 문화 간 연구자들이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들이다. 다른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근본적인 뇌 구조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 외에도, 신경과학적 방법들은 또한 자기 보고에 기초한 비교를 위태롭게 만드는 응답 편향들로부터 잘 보호된다 (Kitayama & Salvador, 2017 참조), 우리는 뒷 장에서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는 연구의 몇 가지 예를 논의할 것이다.
재현
문화 심리학 연구에서 일반적인 관심사는 모든 분야의 연구자가 공유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는 그 결과가 재현될 수 있을 때 높아진다. 재현Replication은 연구를 반복하여 동일한 일반적인 결과 패턴을 얻는 것이고, 그것은 과학의 특징이다. 재현 시 유사한 패턴의 결과를 산출하지 않는 연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 보통이다.
특정 연구가 성공적으로 재현되지 않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1. 원래의 연구결과가 신뢰할 수 없었다. 그것은 우연히, 과정상에서나 분석의 실수 또는 사기에 의해 나타날 수 있었다.
2. 재현 작업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그 연구결과는 우연히 나타날 수도 있고, 원본과 정확히 같은 절차를 따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문화 심리학에서는 재현 실패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 있다. 특정 현상이 문화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일부 문화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심리적 연구결과는 다른 문화에서 수행될 때 재현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중에 9장에서 논의하겠지만, 서양인들이 타인의 행동을 주로 그들의 근본적인 기질로 설명하려는 강력한 경향은 많은 비서양 문화에서 잘 재현되지 않는다 (예: Miller, 1984; Lee, Shimizu, & Uleman, 2015). 이 경우 재현 실패는 문화적 과정이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또한 그동안의 문화적 변화가 사람들의 반응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수행한 연구는 잘 재현되지 않을 수 있다 (Greenfield, 2017).
그러나 일반적으로, 연구자들은 연구가 유사한 절차와 유사한 참가자들의 표본으로 반복되어 그 연구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된다면 주어진 심리적 연구결과가 재현되어야 한다고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논의된 대부분의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재현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심리학의 모든 하위 분야는 이전보다 재현에 더 많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예: Open Science Collaboration, 2015; Simmons, Holcombe, & Spellman, 2014), 문화 심리학에서도 마찬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