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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Jun 17. 2016

[점심글 #34] 나이

#34. 나이

먹어도 먹어도 낯설다.


때 되면 늘 먹어도

때마다 늘 새롭다.


어릴 땐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딱히 먹고 싶지 않다.


소화 안되는 불량식품,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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