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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Apr 21. 2017

[카피적 인생 #31] 시작의 자리

문득 생각했다.

왜 시작의 자리는
늘 1일에
아침에
연초에 둘까?

우리는

1일에만

아침에만
연초에만

태어나거나

삶을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가 엄마 뱃 속에서 나와

눈물을 왈칵 터트린 그 때

삶을 와락 시작됐다.


울고 있는 지금이

우리가 시작한 그 지점이다.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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