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 캠핑과 거리가 비슷했던 19년 여수여행과 비교 해봤습니다. 차이점을 분석해보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숙소를 잡을 때 이왕 가는 거 좋은 곳에서 자는 것을 선호했기에 5성급, 스탠다드 더블 이상으로 잡았기 때문에 숙박비에 지출하는 비용이 컸습니다.
1)캠핑 시 난방비로 주유비가 더 듭니다. 2)캠핑은 캠핑장이 관광을 대체하기에 관광비가 덜 듭니다. 다만, 관광지를 더 이용한다고 하면 간격은 좁혀질 수 있습니다. 3)식비는 해먹는 게 늘어나기에 비용이 약간 덜 듭니다. 대신 조리와 설거지 등 고생이 느는 편입니다. 4)간식비도 식비와 유사한 패턴입니다. 5)숙박비는 확실히 줍니다. 노지를 가게 되면 더 줄겠죠. 저희는 캠핑을 갈 때도 뷰가 좋고, 시설도 괜찮은 곳을 골랐기에 만족도는 비슷했습니다. 오히려 캠핑장에 더 꿀잠을 많이 잤습니다. 6)이미 투입한 장비 구매비가 1,300만원입니다. 이는 20번 정도 여행을 가면 일반여행 대비 캠핑여행의 차액으로 커버가 됩니다. 뽕을 뽑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