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성장으로 가는 육아휴직이 되길

아빠의 육아휴직 D+32

by 지붕 위 아빠
휴직급여 신청, 아이 돌보기, 새벽예배와 운동, 공부와 나의 성장을 위해 유용하게 쓴 오늘. 매일매일을 기록하고 다듬고 나아지는 나의 일상이 기쁘다.


첫 육아휴직급여 신청, 에라 모르겠다.


첫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했다. 나라도, 회사도 자세한 안내가 없어서 아는 선에서 입력하고 그냥 신청해버렸다. 진짜로 급여가 나오면 그때 후기를 올려봐야겠다. 휴직자에게 불친절한 나라. 회사에 갔을 때도 휴직자는 행낭도 막아 놨었다. 순탄한 휴직을 막으려 해도 난 행복으로 나아간다.


고용보험 홈페이지 캡쳐


육아휴직의 가장 큰 이유, 아이의 성장


이번 달엔 휴직을 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인 아들의 성장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이달 말에 1차로 진행한 엑스레이와 혈액검사의 결과를 듣는다. 아내는 결과와 상관없이 2박 3일 입원 정밀검사를 받겠다고 한다. 1번의 검사로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엄마들의 후기가 많아서라고 한다. 나도 동의. 아이의 평생 성장과 관련된 일이니 확실하게 하는 게 좋다.


다만, 둘째와 2박 3일을 단둘이 있는 게 걱정. 둘째를 내가 재우려고 하면 매번 울고 불고 난리라 엄마 없는 2박 3일을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된다.


그래도 첫째 아들만 괜찮다면야, 어떻게든 되겠지.


육아휴직의 가장 큰 보람, 나의 성장


오늘도 습관대로 잘 끌어갔다. 비대면이지만 새벽예배도 계속 드리고 있고, 계단 타기도 45층으로 늘었고, 몸도 가뿐하다. 목표로 한 체중감량을 위해 오후엔 피트니스 게임도 40분 정도 하고 있긴 한데, 활동량이 여전히 부족하다. 점심 먹고 아내, 둘째와 함께 산책하는 것으로 채워야겠다.


45층 계단타기 성공


내일은 다시 파이널컷프로 강의가 시작되어서 그간의 교육내용을 복습했다. 이 교육의 최대 장점은 편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편집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원리를 알려줘 어느 프로그램을 만나도 뚝딱뚝딱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는 것. 내일 교육을 받고 와서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된다.


내일은 코로나 때문에 둘째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내 동생이 온다. 부디 행복한 만남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