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수교, 중남미 마지막 퍼즐 맞췄다…대통령실 "외교 숙원 해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뭐지???
쿠바와의 수교??
외교숙원? 북한에 정치적 심리적 타격???
갑작스레 쿠바와의 수교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쿠바가 어디냐고??
쿠바를 몰라도
체게바라는 알지 않을까?
체게바라 이름 몰라도
체게바라 얼굴이 찍힌 티셔츠 등의 상품은 누구나 한번은 봤을거다. 그 체게바라와 함께 했던 카스트로가 주축이 되어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켰던 나라.
그리고 네이버에 쿠바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혹시 보이는가??
피델카스트로에 의해 쿠바혁명이 일어나고
1959년 공산주의로 변형되었다고. 바로 지구 상에 얼마안남은 사회주의 국가다.
자, 그럼 쿠바와의 수교 뉴스는 일단 기쁜 소식 이전에
당혹스러움이 먼저다.
최소한 윤석열 지지자들이라면 경악까지 해도 이상하지 않다. 왜냐고??
'공산전체주의'
윤 대통령 "공산 전체주의·반국가세력이 반일 감정 선동...자유 끊임없이 위협"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행사때마다 나와서
앵무새처럼 읊어대던 단어가 바로 '공산전체주의'이고,
그런 반국가세력이 문제라고 공식적으로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었다.
물론 한국내의 공산전체주의를 지칭한 것이지만,
어차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국내 모든 '공산전체주의'를 몰아내고자 하는 것이라면
최소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라면 모든 악의 원흉이 되어야 맞는 논리가 아닌가?
즉 논리의 기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을 모두 '공산전체주의'라는 이분법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공산전체주의세력'의 근본?을 북한, 김정은 세력과 연관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런데!
북한과 쿠바가 형제국가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쿠바와 수교를 맺었으니
북한을 엿맥이지 않았냐는 논리???
정말 북한 당혹케하고 엿먹이려고 수교했다는 건가???
오히려 멀리해야 하는 것이 논리적이지 않은가?
결국 여기까지 읽은 이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것이다.
'언제 윤석열 대통령이 논리가 있었는가? 현 정권의 정책에 자기 모순이 한 두개인가'
그렇다.
그냥 자기 모순이다.
하지만 최소한 자기 모순적 행동을 할때는
그래도 논리적으로 설득할 만한 근거라도,,,,아니 핑계라도 좀 그럴싸하게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최소한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국민들은
더더욱 혼란해하면서도
자기 지지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해볼만도 한데
그냥 맹목적으로 지지하면
그렇게 지지하는 자신도 이상한 것을 입증하는 셈이 아닌가.
북한,김정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그렇게 악마화해왔던 정권이
전 세계 몇 개 남지도 않은 사회주의 정권과 수교를 했다면
그만한 근거를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뭘 더 기대하겠는가.
논리와 상식,
공정과 상식
모두 무너졌다.
그냥 힘이 있으면 아무거나 하면 된다. 약자는 닥치고 따라와라.
오로지 이 개똥철학 하나 남은 국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