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인' 사태와 북한 '소방서'철거에 대한 정부반응
통일부 “북한,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정부 시설 소방서 철거…강한 유감” | KBS 뉴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친일 매국집단이지, 절대 보수가 아닌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북한이 북한 내에 있는 남한이 만든 소방서를 철거했다고,
그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번개같은 속도로 반응을 했다.
'강한 유감'! 그리고
-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안에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강경대응까지 예고했다.
사실 이것만 보면 보수정당으로써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이념을 떠나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보수의 당연한 태도가 아닌가. 남한의 소중한 세금이 들어간 자산을 북한이 상의도 없이 부순 것에 대해 항의하는 것 자체는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본이 네이버의 '라인'을 집어삼키려는 의도가 한국 언론을 통해 드러난지 2주가 지나서도 반응이 없었던 정부의 태도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리가 없다.
‘라인야후’ 사태에…여 “신중하게” vs 야 “중대외교 사안” (daum.net)
이게 보수를 추구하는 정당의 태도라고 볼 수 있는가??
지금 소방서 건물하나 철거한 것에도
번개같이 반응해서 법적 책임 묻겠다고 노발대발 하는 통일부의 태도와 너무 대비되지 않는가??
뭐라고? '신중하게?????'
일주일 내내 언론에서, 야당에서 정부는 대체 뭐하냐고 공세를 퍼부우니
그때서야 나온 반응이
정부, 라인 지분 매각 압박 관련 "日정부에 유감" (edaily.co.kr)
그냥 유감이란다. ㅜㅜ
적어도, 아무 구체적 행동은 못하는 쪼렙정부라 해도
말이라도
'매우 유감, 심히 유감, 시발유감, 썅놈의 유감......' 뭐 이 정도는 퍼부어야
국민들이 '아 보수 정부 답게, 국민기업, 국민의 미래자산을 매우 아끼는 구나' 라고
속아주는 척이라도 할 것 아닌가.
국가를 위해 복무하다가
개죽음 당한 (고채상병을 모독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몰아간 썩은 대통령실과 그 밑의 졸개들 때문에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고채상병의 명예를 구하는 길은 제대로 된 수사를 가로막은 썩은 세력을 도려내는 방법뿐이다)
채상병특검도 거부하는 사실상 범인인 대통령의 선택이야 그렇다쳐도, 그걸 쉴드치고 자빠진 국민의힘 의원들을 보면, 한국의 보수시민들은 허망할 수밖에 없다.
채상병 특검이나 네이버 라인 사태나,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 앞장 설 일이 아니다. 당연히 국민의힘이 나서야지,
근데 그걸 보호하고 자빠졌냐.
이성적인 표현으로 비판할 가치조차 없고, 그걸 참을 힘도 없다.
나라를 대놓고 팔아먹는 정부를 더이상 어떻게 지켜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