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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종근 Dec 23. 2021

진격의 경영 일기 #006

2021.12.17. 금요일

아침 출근길 갑작스러운 한파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생각 없이 집어 들고 입은 찢어진 청바지 때문에 무릎 삭제되는 줄 알았네요.





오늘은 한 주간 진행한 사항들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이번 주 개발 목표는 매우 순조롭게 달성 중입니다.

청춘 레슬러호는 순항 중입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동료들의 내부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은 요새 생존 고투 중입니다.

신문을 아침마다 보는데 요새 기업들에게 좋은 세태는 아닙니다.

작은 회사 하나 차려놓고 대외환경이 어쩌니 저쩌니 운운하는 것이 까부는 것 같겠지만 실제로 대외환경이 살짝만 술렁이면 소슬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무너지는 게 우리같이 작은 회사니 까요.

게다가 함께 목표를 갈망하고 성공에 갈증을 느껴주는 동료들에 대한 마음이 날로 깊어지면서 이익을 위해 존속해야 하는 회사는 어느새 동료들을 위해 존속해야 하는 회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또 생존과 성장이겠지요.

어쨌든 청춘 멤버들과 더 먼 여행을 하기 위해 바깥 동향에도 주의집중합니다.




부동산 이슈는 올 한 해 가장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내년 차기 대권과 함께 양진영은 해법 없는 약속과 의아한 해법을 꺼내놨고,

Covid19로 전 세계적인 완화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미연준은 테이퍼링으로 응수를 시작합니다.

이어서 정부들은 긴축을 시작할 텐데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2022년의 시장은 더더욱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500대 기업들은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이 절반이라 합니다.

그래도 내년 신사업 발굴 등에 대한 기업들의 의지는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청춘 레슬러는 상업과 주택 부동산 소비자가 느끼고 있는 불쾌함과 공인중개사들이 겪는 불편함을 더 편리하고 유쾌한 순간으로 바꾸기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경제와 시장 동향을 더더욱 놓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상품기획과 마케팅 메시지 역시도 해킹할 수 있습니다




가슴 시린 이 시기에 청춘 레슬러의 서비스가 기업의 대표님들께! 소상공인들에게, 신혼부부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주말 푹 쉬고 다음 주에 또 열심히 노를 젓고자 합니다.




이제 부쩍 추워졌는데 모두들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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