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

by 이종덕

임신 중에 누굴 미워하면 애기가 그 사람을 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독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나중에 더 독한 시어머니가 된다고도 하지요.

그래서 인지 예전에는 임신 중에 화장대에 예쁜 아기의 사진을 놓고 매일 보기도 했습니다.


미움


미운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내 마음속의 그가 곧 내가 됩니다.

용서해야 내 마음속에서 내쫓을 수 있으니 빨리 용서하세요

(혜민스님)


사랑


어떤 바람이 있으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야 진실된 사랑입니다.


조금도 부끄럽지 않아야 사랑입니다.

하나도 아깝지 않아야 사랑입니다.

모든 것을 함께하고 싶으면 그게 사랑입니다.


무엇이든 다 주는 게 사랑이지만

때론 참아야 할 줄도 아는 게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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