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종규 Jun 15. 2024

[29일째][6월15일] 즐거운 토요일

카톡을 열었습니다. “마감 3시간 전입니다.” 오늘도 최진우 선생님의 카톡이 저녁 8시에 어김없이 와있었습니다. 낮에 오프 모임을 해서 글쓰기를 안 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선생님 카톡을 보니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군요.


저녁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무용 공연을 보았습니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팀의 공연인데 한강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을 한다고 하니 안 갈 수가 없었네요.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워킹을 하며 다양한 복장을 입은 댄스팀은 음악에 맞춰 재기발랄한 춤을 췄습니다. 제 심장도 춤 동작처럼 가슴이 격해짐을 느꼈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댄스팀은 바로 무대를 클럽으로 바꾸더니 관객들과 춤을 췄습니다. 그림 같은 한강을 배경으로 두고 멋진 댄스팀과 함께 한 시간, 너무 즐거웠고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숙제는 이제 여기까지 하고, 저는 좀 놀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자 원고지: 2.5장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28일째][6월14일]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