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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규 Jun 25. 2024

[39일째][6월25일] 어쩌냐

요즘 따라 글 쓰려고 간만 보다가 유튜브 보거나 딴짓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러다 마감 직전에 겨우 글을 써서 마무리한다. 100일 글쓰기가 한 달이 넘어가니 쓸 게 떨어져서 죽겠다. 아니, 사실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막상 쓸 때는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니면 내용은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결판을 짓지 못할 것 같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러는 이 글도 계속 쓰다 지우다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글 쓰는 시간을 확보해야 조금 더 생각을 하고서 쓸 텐데, 그러지 못하고 마음만 급하니, 온전한 글이 나올 수가 없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눕고 잠이나 자고 싶다. 이래서야 앞으로 계속 글을 쓰기 힘들 것 같은데 어쩌냐.


- 200자 원고지: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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