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고독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료여야 했던 것이다. 공포를 피해 두리번 거리며 지름길에 들어섰다고 믿다가 돌고돌아 뒤늦게 마주선 어떤 길. 이미 알고 있었던 정겹고 두려운 길. 그래서 편안할 길.
쫌 더 재밌는 걸 만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