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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 아저씨 Sep 30. 2020

기대를 하며 사는  생활

2020년 추석 바로 밑자락 날에

가슴 두근거리 기대를 하며 는 삶은 행복하다.


이번 가을에는 한탄강 트랙킹 코스를  꼬~~ 옥  걸어보자.


주말에는 얼마 전부터 다시 문을 연 목욕탕에 아침 일찍 가서 묵었던 때를 밀어야겠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지 못했던  중남미 여행도 가보자.


그리고 아직은 해결할 일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내년이면 양평에 사둔 땅에 설계를 해서 집도 지어야겠다.


짧은 시간에 쉽게 이룰 수 있는  소망과 기대들,

그리고 좀  더 길고 큰  계획이 필요한 소망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요즘은 연일 신문과 뉴스를 장식하는 코로나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삶의  힘든 단면들만 보이는 것 같다.


어렵고 힘든 삶의 연속이지만 소소한  기쁨을 줄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며   즐거움을  쌓고,


아주 가끔씩은 큰 소망들을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남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 저녁의  소소한 기쁨은,


아내와 치맥을  먹으며 "나훈아 쇼"를 보는 것.


치~~~~~~~~~맥


늘  신비주의를 주장하며 비밀스럽게 새로운 쇼를 기획하지만, "보고 나면 과거의 쇼와 별반 다름 다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그럼에도 오늘 밤이 기대된다.


Non알코올  맥주와 치킨,  그리고 아직은 가슴을 뛰게 하는 노가수의  콘서트~~~~


의 시작이 더  많이 기다려진다.  ^~^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사무실 난에 7개월 만에 꽃이 피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소소한 작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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