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시행착오 시작!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ChatGPT Pro Deep Research를 활용해서 사업기획안을 5분 만에 작성했는데요. 예전 같으면 며칠은 걸렸을 작업이었습니다.
그 순간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누가 더 완벽한 기획을 하느냐'보다 '누가 더 빨리 실행하고 검증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고요.
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화공과를 졸업하고 8년간 영업과 기획 일을 해온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석유화학 회사에서 5년간 해외 기술영업을 했고요
이후 외국계 IT기업에서 1년 반 정도 디지털 광고 영업을 경험했습니다
최근까지 2년간 외국계 에너지 회사에서 신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코딩은 할 줄 모릅니다. 개발 경험도 전혀 없고요.
그런데 지금은 퇴사한 상태이고, 9월에 연세대 AI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무모해 보이시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달라진 업무 환경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보고서 작성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정작 중요한 일은 못하고
시장 조사만 하다가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고
자료 분석에 지쳐서 실행은 미루게 되고
이제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명확한 관점과 구체적인 질문만 있다면, AI가 초기 기획 단계를 크게 단축시켜 줍니다.
예전에는 기획 80%, 실행 20%였다면 이제는 기획 20%, 실행과 검증 80%로 바뀌는 것 같아요.
어쩌면 실행을 중시하는 영업 출신에게는 오히려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전하는 이유
최근에 "먼저 온 미래"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AI가 가져올 변화는 분명하지만, 그 혜택을 누가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직접 경험해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막상 시작하기가 막막하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제가 먼저 시행착오를 겪어보면 어떨까 하고요.
지금은 잠시 커리어를 쉬며 AI를 공부하는 시간이지만, 이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해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사실 처음에는 'AI를 도구로만 활용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영업 사원이 CRM을 배우듯이 말이죠.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개발자와 협업하는 일이 더 많아질 텐데, 그들과 제대로 소통하려면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단순히 'AI로 이런 걸 하고 싶어요'가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어떨까요?'라고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Excel의 VLOOKUP 함수도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니 더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죠.
AI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표면적인 사용법을 넘어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코딩 경험 없이 AI 공부 시작하기
직장인에서 대학원생으로, 전환기의 이야기
AI 도구로 실무 문제 해결해 보기
개발자와 소통하는 법 배우기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들
33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전직 영업맨의 도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과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고 싶습니다.